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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체계와 수입 등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하기를 꺼려했다. 2시가 체 안된 대낮이어서 주위를 둘러보며 들어가는데 민망했다. 허름한 여관이었는데 2만5000원을 달라고 한다.


게이 휴게텔을 체험하고 업자를 두루 만나 동성애자들의 고민을 들어보았습니다. 5년간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성매매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은 웬만해선 업주를 구속하지 않는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직후인 2005년만 해도 검거 실적 10위권 경찰서의 총검거자 5398명 중 114명(2.1%)이 구속됐지만 지난해엔 1만4978명이 붙잡혀 겨우 28명(0.2%)이 구속됐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정미례 대표는 “ 업주들은 대부분 벌금 처분을 받는데 성매매 수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니 단속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또 성매매 알선업소를 적발하면 건물주에게 이 사실을 바로 통지해 성매매 장소 제공사실을 부인할 수 없도록 하고 2차로 적발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처벌하도록 법 집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부 룸카페의 경우 도어락이 달린 개별 호실에 침대와 화장실 등을 모... 고시에 해당하는 룸카페 업주가 청소년 출입과 고용을 막지 않았다면 징역과 벌금을 부과 받는다.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23일로 만 5년, 경찰의 성매매 단속은 풍선효과와의 전쟁이었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차비 명목으로 2만원을 빼앗기다시피 주고는 먼저 보내고 조금 뒤에 여관을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40명, 서울 268명, 인천 212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56%에 달하는 820명이 검거됐다. ㄱ씨는 2011년부터 동성애자 전용 사우나를 경영해왔다.


단속 결과 경찰은 성매매 업주 26명, 성 매수남 98명, 성매매 여성 18명 등 모두 142명을 검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지만, 이들 업소는 적발돼도 벌금형에 그쳐 불법 영업을 완전히 뿌리뽑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신변종업소 대부분은 ‘마사지’ ‘휴게텔’ 등 마사지 업소 간판을 내걸었지만 실제로는 성매매를 하는 ‘변종 마사지 업소’로 파악됐다. 손님으로 가장해 진입에 성공한 경찰이 단속에 나선 끝에 한 방에서는 미처 속옷도 챙기지 못한 30대 남자와 여종업원이 고개를 떨군 채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또 다른 방에는 욕탕속에 몸을 담그고 있던 40대 남자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당황스러워 하고 있었고 알몸의 여종업원은 급히 수건으로 몸을 가린 채 문 뒤에 숨어 있었다. 4평 남짓한 10여곳의 침실은 방마다 샤워시설, 세면도구, 마사지 오일 등을 갖추고 있었다.


동성애자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각종 게이 마사지 업소들의 광고가 심심찮게 게재돼 있다. 대개 만남의 장만 마련하는 휴게텔과 달리 이런 업체들은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게 이용자들의 증언이다. 마사지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2차 성적 서비스로 이어지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고 풍속법상 단속 대상이다. 지자체가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경찰에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룸카페 업주와 종사자가 청소년 출입과 고용을 막지 않은 경우 징역과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여가부는 전국 지자체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 룸카페 등 청소년 출입과 고용 금지 업소에 대한 단속 강화와 계도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계산(10만원)을 먼저 해야하니까 돈부터 달라며 가져온 가방에서 뭔가 뒤적거리면서 꺼내는데 콘돔과 물수건이다. 잠깐 이야기만 할 생각으로 바깥에서 만나면 안되겠냐고 하니 여관을 잡고 기다리라고 한다. 그럼 연락은 어떻게 하냐고 하니 휴대전화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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